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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랜져IG 신차런칭쇼 이야기

[영상] 그랜져IG 신차런칭쇼 이야기
  • 2016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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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지난 11월 21일에 싱크로지의 2016년 마지막 행사가 되었던 그랜져 IG 신차 런칭쇼가 있었습니다. 기존 "아버지의 차" 이미지를 벗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하여 박진감 넘치는 그랜저의 활약을 연출하기도 했던 이번 신형 그랜저는 신차 언베일링 행사 때 역시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가 아닌, 조금 젊어진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차를 날린다던지, 지나친 과속과 묘기를 보여주기엔 "그랜저"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을 무시할 수 없었으며 적정선에서 그간 쌓아온 브랜드를 해치지 않으며 보다 젊어진 모습을 연출했어야 했죠. 보통 광고주들이 요구하는 전형적인 그것 (뭔가 새로우면서도 보수적인 느낌을 연출하세요!라던가...)



좌우지간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고, 오전 기자들 대상으로 했던 세션과 오후 동호인들 대상으로 했던 세션 모두 호평을 해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행사였습니다. 제 성격상 행사가 끝난 뒤에 영상만 만들어 기록해두는데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를 내서 지금 느낀 느낌들과 생각들을 한 번 정리해 놓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글을 쓸 시간이 없어서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더니, 최근 2~3년간의 과거를 복기하려고 했을 때, 너무나 자료가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아마, 싱크로지의 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계신 분들은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실 수 있을 거예요.

[행사를 치르는 사람들 이야기]
현대차 입장에서도 그랜저이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퍼포먼스쇼의 경우에는 이전에 잠실에서 있었던 아이써티 행사가 워낙 대차게 말아먹었던 적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잘 해내야 했던 행사였습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그때 그 아이써티 행사를 통해서 퍼포먼스쇼는 아무나 기획하고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것을 꼭 알았으면 하는...정말 심각할 정도로 까였죠.) 즉, 역시 싱크로지가 하면 다르다! 확실하다!라는 평가를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여기서 잘 해내야 한다는 의미는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연출안을 잘 짜는 것, 드라이버들이 이에 잘 따라주는 것은 기본이고 할 때마다 계속 바뀌는 광고주의 요구 사항을 즉각적으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잠깐, 업계 이야기를 해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상식적으로 볼 때, 현대차급 되는 행사는 사전에 철저히 기획된 계획하에 행사가 진행된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나 현실은 꼭 그렇지마는 않습니다. 간혹 광고 업계를 풍자하는 만화나 짤등에서 엿볼 수 있듯, 광고주들의 요구는 시시각각 변하고 그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는 게 기획사들의 일입니다만, 이것은 만화나 풍자에서 나왔던 것처럼 단순히 이렇게 바꿔라! 저렇게 바꿔라! 하고 단순 갑질을 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정말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상에 쉽게 쉽게 계획되로 일사천리 진행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업무분장이 되어 담당한 롤이 명확해지면, 그 롤에서 "내가 할 일만 하면 된다"라는 식이 아니라, 본인에게 주어진 일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떨어지게 되는지까지 그 프로세스를 다 알아야 하는 게 소위 전문가입니다. 그냥 얼추 아는 수준이 아니라 보고 단계를 거치면서 담당자들이 겪게 될 문제들까지 예측을 해야, 실제 현장에서 일을 하는 자세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실제 현장에서 벌어질 수많은 변수에 대한 대안을 미리 준비하게 해줍니다. 실제 행사를 총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할지어도 행사 전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돌아가는 거죠. 따라서 이런저런 변경이 내려오고 심지어 그것이 단순 변심에 의한 갑질 이어도 여유 있는 마음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자면, 그 과정 전반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사람은 행여 부당한 지시를 내리는 사람에게도 그 지시가 왜 부당한지 기분 안 나쁘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또 한, 행여 열심히 맞춰 놓은 합을 틀어야 하는 경우에 드라이버들에게 명령하는 게 아니라 그 드라이버들이 즐겁게 이를 수정하고 수행해 나가게끔 이쁘게 설명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리더십이고 통솔력입니다. 비록 행사 전체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맡은 일을 스트레스받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노하우가 바로 이것입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면]
조직의 각 담당자들은 모든 업무의 책임이 있고, 특히 결정 권한이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한 가지 선택에 따른 파장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실행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잦은 변경사항 요구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죠. 가장 큰 이유는 기획 단계에서 상상했던 그림이 현장 가보면 현실화될 수 없는 경우가 워낙 많기 때문인데, 그게 바로 BTL일의 특징입니다. 그런 상황을 힘들어하면 일을 못하죠. 물론 저처럼 경험이 쌓이면 이에 따른 훌륭한 대처가 몸에 익게 됩니다.

그건 바로 "그럴 줄 알고 이것을 준비했어"라는 자세(..?) 입니다.

그랜저를 놓고 보면 초기에 기획된 다양한 연출씬들이 있었고 격납고의 문이 열린 이후 2분~2분30초 안에 마무리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초 단위로 차량들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7대의 차량의 동선에 따른 소요시간을 계산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는 참 멋있었는데, 실제로 합을 맞춰놓고 보니 별로인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보는 사람들마다 다 다릅니다. 매 씬 마다 A안이 더 멋있다! B안이 더 멋있다! 하고 의견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이때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해주는 사람이 바로 광고주입니다. 따라서 그에 즉각 대응하여 바로 연출안을 수정하고 7대의 차량의 즉각적으로 통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저거 쫌 별론데?"라는 말이 나왔을 때, "그렇다면 이건 어떻습니까?" 하고 번개처럼 합을 맞춰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2012년에도 싼타페DM런칭할 때 이미 13대를 가지고 훨씬 좁은 곳에서 연출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술적인 어려움은 전혀 없었던 이번 그랜저 행사에는 새로운 신인 드라이버들을 기용하고자 했습니다. 나름 여기저기서 시즌 챔피언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했던 드라이버들이 섭외되었고, 예상대로 합이 척척 맞아들어갔습니다. 물론 정밀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행사였으면 리스크가 큰 신인 드라이버들을 쓸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늘 함께 하던 조선구,이한준,최성현등의 드라이버들이 등판했겠죠)

개인적으로는 재능 있는 신인 드라이버들의 풀이 굉장히 넓은데 비해 행사가 너무 적어서 기회가 많지 않은 거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6건 정도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네요. 앞으로는 종종 이런 글을 남기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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